"부자들은 지금 어디에 투자하나? '영리치'가 주목한 자산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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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부자들이 선택한 2025년 자산 전략

2. 안전한 자산에 몰리는 이유

3. '영리치'가 선택한 해외주식과 가상자산

4. 변동성 속 기회를 보는 시선, 가상자산의 미래

5. 결론: 지금은 방어적 투자, 그러나 트렌드는 분명하다

 

 

 

 

1. 부자들이 선택한 2025년 자산 전략

2025년 경제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면서, 국내 자산가들은 보수적인 자산 운용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 중 7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63.8%가 하락세를 예상하였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부자들의 자산 재구성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1년간 자산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65.7%로 나타났으며, 금융자산을 확대하겠다는 부자는 15.2%로, 부동산을 늘리겠다는 응답자(8.4%)보다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2. 안전한 자산에 몰리는 이유

부자들은 올해 수익성보다는 자산의 안정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예금이 40.4%로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로 꼽혔으며, 이어 금(32.2%)과 채권(32.0%)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불황형 투자’의 전형적인 형태로, 높은 수익보다는 리스크 회피에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ETF(29.8%)와 일반 주식(29.2%)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주식보다 금과 채권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에서 보수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들었으며, 자산가들의 부동산 매수 의향은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44%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대중(37%)보다는 높은 수치로, 부자들은 기회를 엿보며 관망하는 상태입니다.

 

 

3. '영리치'가 선택한 해외주식과 가상자산

40대 이하 젊은 부자, 일명 '영리치'의 자산 운용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6%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증가 중인 이들은, 자산 평균이 60억 원에 이르고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금융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에 특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영리치의 주식 보유율은 78%로 50대 이상의 ‘올드리치’보다 높고, 그중 해외주식 비중은 30%로, 올드리치의 20%보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외주식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나왔습니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도 눈에 띕니다. 

 

전체 영리치 중 29%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올드리치(10%)의 약 3배 수준입니다.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변동성 속 기회를 보는 시선, 가상자산의 미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중부유층과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 보유 비중은 2022년 12%에서 2024년 18%로 상승했습니다.

 

보유 경험이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3명 중 1명은 가상자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셈입니다.

평균 투자금은 약 4,200만 원이며, 투자자 중 34%는 4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 방식도 목돈 일괄 투자보다는 수시 매입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가상자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70.4%가 '도박처럼 변동성이 크다'고 답한 반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포트폴리오 확대를 고려 중이라는 응답은 부자 그룹에서 21.5%, 대중부유층에서 17.4%를 기록하였습니다. 

 

자산가들은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미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입니다.

 

 

5. 결론: 지금은 방어적 투자, 그러나 트렌드는 분명하다

2025년을 맞이하며 국내 자산가들은 뚜렷하게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예금, 금,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대세인 가운데, 젊은 부자들을 중심으로는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투자 지형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이미 주요 자산군의 일부로 편입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제도적 안정성과 기술 이해도만 뒷받침된다면, 향후 그 비중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가 흔들릴수록 자산가의 선택은 더 조심스러워지지만, 동시에 시대의 흐름은 그 속에서도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 어떤 자산을 바라보느냐가 미래의 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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