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주춤! 집값 향방은?

✨목차

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인 이유

2.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값 변화

3.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의 영향

4. 송파구 하락 전환, 강남3구 변화

5.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

 

 

 

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인 이유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 토허구역에서 해제된 후 급등했던 송파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상승폭(0.25%)의 절반 수준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2.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값 변화

전국적으로도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에서 -0.01%로 돌아섰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폭이 0.07%에서 0.03%로 축소되며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경기도는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울산(0.01%)과 전북(0.02%)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3.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의 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주요 원인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가 꼽힌다.

 

서울시는 3월 24일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해, 전세를 낀 아파트 매수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투자 수요가 위축되며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이 진행 중인 일부 인기 단지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4. 송파구 하락 전환, 강남3구 변화

토허구역 확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은 송파구였다. 

 

지난달 해제 후 급등했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3%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신천·잠실동의 주요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초구(0.69%→0.28%), 강남구(0.83%→0.36%), 용산구(0.34%→0.18%)도 상승 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서울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지역이기에,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5.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이번 주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였다. 

 

과천시는 0.55% 상승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주(0.68%)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과천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서울시의 토허구역 확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아파트값이 추가로 하락할지 안정될지 주목된다. 

 

강남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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